KTX·SRT 9월 통합, 요금 10% 인하 — 예매는 편해질까
오늘(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레일의 SR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9월부터 KTX랑 SRT가 하나로 통합되고, 요금도 10% 내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KTX는 꽤 자주 타는 편인데, 솔직히 탈 때는 편한데 예매할 때가 항상 좀 불편했어요.
정보가 한눈에 잘 안 들어오고, 할인이 어떤 게 되는지도 매번 헷갈렸거든요.
이번 통합으로 그 부분도 나아지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본 김에 정리해봤습니다.

1. 오늘 확정된 내용부터
공정위는 코레일이 SR의 고속철도 영업을 넘겨받고, 정부가 갖고 있던 SR 지분 58.95%를 취득하는 걸 승인했어요.
두 회사 다 정부가 지배하는 공기업이라 원래는 간단한 심사 대상인데,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보고 별도로 심층 심사를 했다고 하네요.
통합 후 명칭은 'KTX'로 일원화되고,
국토부가 사업양수도 인가 같은 후속 절차를 거쳐 9월에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에요.
2. 요금·좌석, 이렇게 바뀝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요금이에요. 앞으로 3년간 기존 KTX 요금이 지금의 SRT 수준으로 10% 인하됩니다.
그동안 KTX가 SRT보다 살짝 비쌌던 걸 체감하셨던 분들이라면, 이번에 그 차이가 없어지는 셈이에요.
좌석도 늘어나요. 주중 기준 1만 5,000석, 주말 기준 1만 7,000석 이상 늘어나고,
이를 위해 주말 운행 횟수도 25회 이상 확대된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까지 KTX에만 있던 5% 마일리지 적립 제도가 SRT 탑승 시에도 적용됩니다.
3. 예매는 편해질까 — 제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
이게 저한테는 제일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확인해보니 KTX와 SRT 승차권을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통합 모바일 앱 '코레일+"가 새로 나올 예정이라고 해요.
지금까지는 코레일톡이랑 SRT 앱이 따로 있어서,
어느 열차가 더 빠른지 좌석이 있는지 비교하려면 앱을 왔다 갔다 해야 했잖아요.
통합 앱이 나오면 적어도 그런 번거로움은 줄어들 것 같아요.
다만 앱이 실제로 얼마나 쓰기 편해질지,
할인 정보가 얼마나 명확하게 보일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된 내용이 없어서,
출시되면 직접 써보고 다시 정리해볼게요.

4. 코레일 멤버십은 어떻게 될까
지금 코레일 멤버십을 갖고 계신 분들은 궁금하실 텐데,
아직 멤버십 통합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었어요.
다만 마일리지 적립이 SRT까지 확대되는 걸 보면,
멤버십 혜택 자체도 통합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실 멤버십은 KTX·SRT를 아주 자주 타시는 분 아니면 크게 체감이 안 되는 부분이긴 해서,
가끔 타시는 분들은 요금 인하 쪽이 더 와닿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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